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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영월동자
홈페이지 http://test.co.kr
제 목 가위라고 해야돼나... [스크롤의 압박][1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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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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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원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돼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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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간 늦게 결정돼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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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에 있는 고등학교를 개학하고 1주일 다닌 후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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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으로(창원으로) 오라고 교육청에서 그러더군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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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아버지는 직장 때문에 창원가시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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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던 아파트는 팔고 없어서 친구들집에 있기도 뭐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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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방으로 싼 단칸방을 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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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에는 방학이라서 이리저리 놀러다니느라 바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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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들어올 시간도 없고 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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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디오랑 간이 탁자만 냅뒀었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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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집에서 전전하며 지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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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 완료 됐다는 소리듣고 그 집에 갔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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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그 집이 어디쯤이나면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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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방동 한x아파트에서 롯x데백화점 가는 쪽에 있는 주택 사이사이에 껴있는 집이에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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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괜찮더군요 .. 제가 약간 어두침침한걸 좋아해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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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도 건물쪽으로 나있어서 햇빛도 안들어오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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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째날에는 보일러 때문에 친구집에서 자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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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날 부터 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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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부터 약간 무서운일이 일어나더군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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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아마 8시에 김정화 씨가 DJ맡으신 라디오를 하고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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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~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이 생각안나네요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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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아이스링크장 갔다와서 너무 피곤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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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디오 들으면서 자고 있는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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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사람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지는거 있지 않아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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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.. 삑사리 말고요.. 기계적으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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찢어지는 듯한 음으로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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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 잘려고 하는데 (김정화씨가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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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김정화 씨가 말씀하신(것 같은) 한 글자가(아마 니였을껄로.. 니이!로 들렸으니까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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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에 치직치직하면서 안돼더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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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귀찮아서 (이 때는 무서운것도 몰랐어요 생각해보니 웃기면서 무섭네요 ㅋㅋ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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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센트 뽑고 그냥 잤지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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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에 생각은 안나는데 5일ㅉㅒ인가.. 아마 2일째가 화요일이였으니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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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요일 맞네요 .5일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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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째에 이소라씨 방송 들으면서 만화책보고 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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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처다보고 있는 느낌에 고개를 들어 창문을 봤더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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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색깔인 무언가가 지나가더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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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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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양이구나.. 문열어둘껄;" 하면서 다시 만화책 읽었지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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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요한게 .. 그 때로 좀 지나서 생각은 안납니다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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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튼 낮에 잠시 일어났다가 (-_-; 잠이 좀 많습니다)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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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햇살이 엄청 나는 날에는 음지가 파랗잖아요? 하늘 때문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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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기분좋아서 다시 잠을 청하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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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깨서 정신 좀 차리다가 일어날려고(와는 상관없지만) 시선을 방 모서리에 딱뒀는데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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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에 있는 그림처럼 귀신이 있지않겠어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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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보통 귀신이 눈 앞에 있을 줄 알았는데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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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서리에서 딱 안 움직이더군요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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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계속 시선을 마주치고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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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생각해도 오싹하네요.. 딱 얼굴만 나와서 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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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나는건 귀신의 눈과 흘러내리던 피만이 생각나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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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마에서 눈을 거쳐서 ;; 피가요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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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무서운게... 언제 팍 튀어나와서 얼굴을 들이댈지 모른다는거였습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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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에 있으면 일층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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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야 알았지만 위로 인터폰을 했는데(주인아주머니께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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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안받길래 걱정돼서 오셨다고하네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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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발걸음 소리가 나자 그 귀신(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) 얼굴이 그냥 쓱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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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어지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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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뒤로 긴장이 풀려서 일어나보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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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진 불러서 진찰하고 있더군요; 설마제가 기절을 할줄이야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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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뒤로 엎어져 자는 잠버릇이.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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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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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께서 깔깔깔 웃으시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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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너 잠 좀 그만자라고 귀신도 질려서 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"라고 하시더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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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는 "혹시 모르니까 성경책 가까이두고 자봐라"이러시구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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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히 방은 옮기구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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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서워서 매일 친구들불러서 같이 잤습니다.(=_=; 물론 여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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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유~ 다시 생각해봐도 무섭네요. 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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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ㄸㅒ 사고치고 돌아다니면 할아버지께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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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자애가 뭐저리 기가 세누.. 허허 그래도 나쁜건 안붙을테니 다행이구나~"라고 하셨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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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보고 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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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으... 가위 눌리지마세요 ~ 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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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경험 이였어요 ㅡ.ㅡ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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