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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독ss고
홈페이지 http://test.co.kr
제 목 동거 4부

동생이 처음 이곳에 왔던 날,

<br />

어쩔 수 없이 장롱이 있는 방이 동생의 방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.

<br />

안방은 부모님이 쓰셨고, 어떤 방은 약간 좁아 창고로 썼으며,

<br />

다른 방 하나는 바닥공사를 해서 들어가면 안됐기에 잠가버렸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장롱은 원래 그 방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.

<br />

엄마가 치워버리려고 아저씨들께 부탁을 했는데도

<br />

꿈쩍을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아무래도 고정이 단단히 되어 있는 것 같아요.

<br />

이거 치우려면 전문 기사를 부르셔야 할 것 같은데요?

<br />

그런데 왜 장롱 문도 안 열리지? 안에서 잠갔나?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전문 기사를 부르기로 했습니다.

<br />

그런데 수납장을 조립하고 만드는 기사가 하는 말이,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이 장롱은 어떤 것도 고정 되지 않았어요.

<br />

그냥 들어서 버리면 될 것 같은데요? 이게 원목이라서.. 꽤 무거울 것 같은데...

<br />

희한하게 장롱 문이 안 열리네? 안에서 걸어 잠군 것 같군요?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할 수 없이 장롱은 그 방에 두기로 했습니다.

<br />

그 집에서의 첫날 밤...

<br />

동생은 이사를 해서 그런지, 지쳐서 빨리 잠이 들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런데.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으흐흐흐흐흐흐흐.. 이히히히히히히... 으흐흐흐흐흐흐.... 이히히히히.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자신의 방에서 울리는 요상한 소리에 동생은 눈을 떴습니다.

<br />

그 목소리가 어찌나 무섭던지 동생은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.

<br />

소리의 근원지는 장롱...

<br />

동생은 불을 켜고 거실로 나가려고 했습니다만...

<br />

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리고 제가 겪은 것처럼 장롱 안에서 누군가가

<br />

동생을 불렀다고 합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이히히히히힉힉... 아가... 아가... 내 문 돔 열어도...

<br />

이히히힉힉힉히... 아가... 아가... 내 문 돔 열어도.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반복해서 불렀다고 합니다.

<br />

동생은 무서워서 울기직전이었습니다.

<br />

문은 열리지 않지, 장롱에서는 무서운 목소리로 누군가가 부르지...

<br />

그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런데... 장롱 속에 있던 이가 미쳐서 장롱 문을 ‘쾅.. 쾅..’

<br />

세게 때리는 것이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이히히힉힉히히... 아가.. 문 돔 열어달라고... 아가... 아가.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쾅, 쾅, 쾅... 쾅, 쾅, 쾅.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동생은 똑똑히 보았습니다.

<br />

장롱 문을 내려 칠 때마다 문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말이지요.

<br />

그리 쉽게 문이 열리지 않아서...

<br />

무서운 상황 속이었지만 조금 안도를 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하지만 장롱 속에 있는 이가 어찌나 문을 세게 때리는지...

<br />

문이 벌어질 때마다 그 틈으로 형체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.

<br />

동생은 숨을 죽이고 그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런데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장롱에서 문이 ‘쾅’하고 열리는 것이었습니다.

<br />

그리고 머리를 풀어헤친 노파가 천천히 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.

<br />

문제는 그 노파의 손에는 낫이 쥐어져 있었습니다.

<br />

동생은 그것을 보고, 경악을 했습니다. 방문을 잡고 흔들었습니다.

<br />

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지요. 너무 무서워서 ‘엄마, 아빠’를 외쳤습니다.

<br />

노파는 그러거나 말거나 빙긋이 웃으며 동생에게 다가왔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아가.. 내가 문 돔 열어달라고 했제? 와 안 열어 줬노?

<br />

아가.. 내가 문 돔 열어달라고 했제? 와 안 열어 줬노?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동생은 순간 노파의 얼굴을 보았습니다.

<br />

노파는 무섭게 웃으며 동생의 코앞에서 머리를 덜덜덜 떨고 있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말 돔 해봐라.. 아가.. 말 돔 해보라고!!!! 이히힉히히힉히히히..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동생은 무서워서 그저 울고만 있었습니다.

<br />

노파는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아가.. 울디말그라... 아가.. 울디말그라....... 그런데...“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노파에게는 자비란 것이 없었습니다...

<br />

들고 있던 낫을 들고 동생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여기 우리집인데 니 와 왔노? 이히히히힉힉히히...

<br />

여기 우리집인데 이 와 왔노? 익힉힉힉히히힉힉...”

<br />

<br />

동생은 그만 졸도를 해버렸습니다.

<br />

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.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깨어나 보니 자신의 침대였습니다.

<br />

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지만 머리가 아팠고 그 뒤로

<br />

온 몸이 으슬으슬 떨리면서 앓았다고 합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리고 동생이 저에게 하는 말이.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오빠야, 나는 꿈인 줄 알았거든?

<br />

그런데 계속 밤만 되면 장롱에서 이상한 울음소리 나고..

<br />

진짜 아직도 무섭다.. 내 계속 안방에서 잔다 아이가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저는 동생의 이야기가 사실임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.

<br />

왜냐하면 저도 겪었기 때문이었죠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근데 니는 이 이야기를 엄마한테 했나?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동생은 당연히 엄마에게 말했습니다.

<br />

하지만 엄마는 무심한 척,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.

<br />

그리고 동생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

<br />

아버지나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며 당부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저는 이곳으로 이사를 오자고 한 아버지가 이해가 안 됐지만,

<br />

엄마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.

<br />

당장 엄마한테 말하려 했지만 동생이 말리는 바람에 뭐라 말하지 못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“오빠야, 엄마한테 아무 말도 하지마라...

<br />

엄마도 여기 오고 난 뒤로.. 몸이 많이 안 좋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라..”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저는 이해 할 수 없었지만, 일단 당장 해결 할 수 없었기 때문에

<br />

그 집이 싫어도 있어야만 했습니다.

<br />

그리고 2층인 저의 방으로 갔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를 본 것이 무서웠지만

<br />

이상하게 무서운 것보다 집안이 이상하게 돌아가다 보니 짜증이 났습니다.

<br />

한 동안 그 짜증은 이어졌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렇게 시간이 흘러.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어느 덧 저는 중학생 2학년이 되었습니다.

<br />

새로운 학교에 다녔지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여전히 가위에 눌렸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꿈 속에서

<br />

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를 만났습니다.

<br />

그래도 가위와 악몽은 적응을 어느 정도 했지만

<br />

몸은 늘 무겁고 피곤한 것이... 늦잠은 늘 필수였습니다.

<br />

지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리고 여전히 땡중과 이상한 사람들은 늦은 오후에 집 앞을 찾아왔고

<br />

가끔 아버지랑 언쟁을 벌이는 날도 있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아직도 동생은 안방에서 잠을 자고, 자신의 방에 있는 날은 드물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특히 저는 어느 시점부터 포기를 하게 되었는데요.

<br />

그저 누워있는 것이 좋았습니다.

<br />

기분도 푹푹 쳐지고... 몸도 쳐졌습니다.

<br />

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하기 싫었다고 해야 할까요?

<br />

귀찮아서 때로는 학교도 가지 않은 날이 많았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중학교 1학년 때는 모범생으로 불렸던 제가 이사를 오고 나서

<br />

문제아..라고 까지 말은 못하지만 그냥 학교가기가 귀찮은 학생이 되었습니다.

<br />

공부도 손을 놓게 되었지요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한 순간에 인생이 나태해졌습니다.

<br />

그럴 때면 엄마는 몽둥이를 들고 빨리 학교 가라며 야단을 쳤지요.

<br />

어쩔 수 없이 학교를 갔습니다만...

<br />

학교에서도 의욕이 없어서 거의 졸다가 하교를 하곤 했습니다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사실 정말 하는 것 없이 피곤했고 잠이 왔습니다.

<br />

누군가가... 제 어깨에 매달려있다고 해야 하나?

<br />

그런 느낌이었습니다.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그러던 어느 날,

<br />

저에게 또 무서운 일이 찾아왔습니다...

<br />

 

<br />

 

<br />

5부에서 계속... 

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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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거 2부
밤중의 방충망 두드리는 소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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