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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우리호랑이
홈페이지 http://test.co.kr
제 목 무물합니다 - 나도작가

운명을 이기기 위해 몸부림쳐도

그것역시 우리 몫의 시간인 것을

첫 번째 달이 여름을 부르고

두 번째 달이 가을을 이루니

세 번째 달이 겨울을 부름은 지당한게 아닌가?

그래서 강림한 암월이 겨울을 고할때

모든 것이 다음 봄을 위해.

우리는 이제 죽어 새 씨를 잉태해야 한다.

<br />

그러나 예정된 죽음의 앞에서

설혹 교수대에 매달린 남자라 하더라도

몸부림치는게 당연치 않은가?

허나 당연한 그 몸부림도 하잘 것 없이

고통의 끝은 죽음으로써만 얻으리다.

<br />

이에 시간의 쇠락은 녹슨 못에 걸린 질그릇과 같아

이제 부딪혀 깨어지리라.

<br />

 

<br />

나는 영겁의 시간을 노래하였다.

나는 영원한 절망을 노래하였다.

<br />

그러나 보라

<br />

사막의 봄비 속의 풀꽃들이여.

소생의 시간을 맞이한 저 생명들이여.

<br />

운명이란 잔인한 모래시계.

<br />

저리도 아름다운 이들도 아래로 떨어지네.

저리고 고귀한 이들도 아래로 떨어지네.

<br />

모래시계의 바닥으로 운명의 나락으로 사라져갈 생명들이여.

이제는 피어도 나비하나 벌하나 만나지 못할 풀꽃들이여.

<br />

그러나 몸부림쳐라.

그러나 울어라.

그러나 기뻐하라.

그러나 사랑하라.

그러나 증오하라.

그러나 즐겨라.

그러나 살아가라.

<br />

내 삶의 모든 것이 이리 소중한 것을...

<br />

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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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PPY AND[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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